:) 새벽 5시, 눈물은 흘렸지만 화장은 안 번짐!
영화 한 편이면 충분하다고?
나는 세 편 본 여자다. 밤새. 감성 폭발하게.
영화 3편에 눈물 콧물 말리고 다시 인생 리셋하는 나, ISTJ 맞긴해? ㅎㅎ
이번 여름휴가, 지중해 해변도, 풀빌라도 가지 않았다.
대신 나는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침대와 하나가 되어 영화 3편 흡입했다.
- [논나]: 사랑하는 가족, 푸근한 느낌을 들게하는 집밥을 선물해주고 싶은 주인공의 식당 이야기.
도와주고 믿어주는 친구, 할머니들의 핸드메이드 집밥으로 배고픔의 허기를 채우기보다 마음의 허기를 채운다. - [줄스]: 외계인 줄스와 노인들의 기묘한 우정.
외계인과의 만남으로 주인공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지면서 서로에게 응원하는 모습. - [달콤한 이곳]: 어딜까? 이탈리아라서 달콤할까?
아니, 가족의 재결합과 새로운 사랑이 있는 곳이 달콤하지요.
병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기억하며 얼떨결에 내린 기차역에서 항상 엄마와 함께 상상을 하며 이야기 나누었던 1유로짜리 집을 발견하고 구매하면서 모든 것이 우여곡절을 통해 다시 이루어진다.
새벽 5시에 잠들고 11시에 눈 떴는데, 힐링되는 기분으로 잠 들었더니 컨디션은 최상이다. 기분이 가볍고, ‘나도 할 수 있어’라는 희망까지 생겼다.
그런데 잠시 생각해보니,
ISTJ인 내가 왜 실화 기반 감성 영화에 이렇게 약할까?
왜 눈물 닦으면서 "나도 언젠가 빛날 수 있어"라고 중얼거리는 걸까?
매번 현실에 찌들다가도, 영화 한 편이면 내 인생 드라마로 착각하는 게 취미
어쨌든, ISTJ의 여름휴가는 꽤 감성적이었고, 나는 성공하고 싶다도 신나게 외칠 수 있다.
현실적이지 못해도 괜찮아.
내 마음만큼은, 아주 현실감 있게 울고 웃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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